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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코바늘 컬렉션

뜨개에 처음 빠지게 된 건 생각해보면 코바늘 부터였는데, 대바늘로 의류랑 소품 뜨는 재미에 눈을 뜨고 나서는 코바늘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소중한 손목 건강에 코바늘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 그래도 여름이라 가방이랑 모자같은 게 뜨고 싶어서 오랜만에 코바늘을 꺼냈는데, 새삼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여러 자루들을 찾아 쓰려니 꽤나 귀찮은 것🦊 재봉틀 다시 꺼내기는 귀찮고 전에 만들어놓은 대바늘 주머니에 대충 넣었다. 이렇게 알록달록 모아놓으니 좀 귀엽다.

돌먼 슬리브 뜨느라 쓰고 있는 8호 5mm? 빼고는 다 나온 거 같다. 나중에 재봉틀 꺼내면 제대로 다시 만들어야지! 이 바늘집은 대바늘 생각하고 만들었던거라 깊이가 너무 깊고 자리가 쓸데없이 많다 ㅋㅋ 그냥 여기다가 박음질만 몇번 더 해도 될것 같긴 하다.

바늘을 끝까지 넣으면 이렇게 훅의 귀퉁이만 보인다 ㅋㅋ

나중에 사이즈 궁금할까봐 근접샷 ㅋㅋㅋ 아디 코바늘은 귀엽고 가볍고 사이즈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이렇게 안쪽에 각인되어있어서 절대 안 지워질 듯 해서 좋다. 대신 가까이서 잘 봐야됨 ㅋㅋㅋ 아디 올리브나무 바늘도 질감이 좋아서 애정하는 바늘!! 폴란드 서점 취미코너에서 산 저렴이 리코디자인 바늘도 너무 좋아서 ㅋㅋ 애낀다💘 가볍고 코에도 잘 들어가고 알록달록해서 귀여움!!!!!!!! 최애 바늘을 찾고 싶어서 일부러 세트 안 사고 하나씩 사모았는데 이렇게 모아보니 에티모 튤립 그레이가 제일 많다 ㅋㅋ 가볍고 안 미끄러지고 코에 잘 걸려서 죠은 바늘〰️ 각잡고 후기 쓰려던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tmi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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