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 클릭 올리브나무 조립식 바늘 세트 구매 TMI 후기 바늘과 상관 없는 개인적인 후일담 수명이 다한 올리브나무를 이용해서 바늘을 만든다는 글을 읽고 나서, 내 마음 속 뜨개 월드에는 항상 이 바늘이 꿈의 바늘로 자리잡고 있었다. 실제로 시험삼아 하나 써본 일체형 나무 바늘의 느낌도 좋았고, 다른 소재의 바늘들을 써봐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나는 매끈한 나무 바늘이 가장 편했다. 하지만 국내에 파는 곳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처음 발견한 한 군데에서는 판매 가격이 20만원이었다. 다른 조립식 바늘 세트와 비교해도 비싸고, 비싼 것에 비해 아마존 후기가 좋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값어치 못한다는 단호한 리뷰는 나의 소유욕을 잠시 억누를 뿐, 없애지는 못했다. 이미 나는 '수명이 다한 올리브나무를 이용해서' 만든다는 스토리(마치 그 올리브나무가 지중해 어.. 더보기 뜨개템 리뷰 찾아 삼만리 뜨개템을 살 때 마다 리뷰를 찾아 헤맨다. 네이버로, 구글로, 인스타그램으로. 리뷰가 정말 정말 없다. 판매처는 이렇게나 다양한데, 제대로 된 블로그 리뷰 하나 찾을 수가 없다니. 뜨개인들은 리뷰를 잘 남기지 않는 것일까! 많은 구매처에서 구매 후 리뷰를 남기면 소액의(몇 백원) 포인트를 주곤 하는데, 그마저도 '너무 좋아요~~~~', '큰맘 먹고 샀어요~~~~', '배송 빨라요~~~~~'를 잘 벗어나지 않는다.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써야지!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각종 뜨개바늘과 도구들을 나는 리뷰도 못 보고 그냥 샀지만, 혹시 나처럼 인생 뜨개템을 찾아 헤매는 분들이 또 있다면 내 블로그가 그분들의 삽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