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와코이로이로에서 구매한 영문 뜨개 도서 두 권 구매 후기를 간단하게 남겨본다 :-> 52 weeks of socks 책은 이미 품절이지만, Emily Foden의 Knits about Winter는 아직 구매 가능한 것으로 나온다. 52 weeks of socks는 이 책을 출판한 Laine에서도 더 이상 증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인스타그램에서 본 것 같다. 두 권 다 사고나서 너무너무 만족해서, 전에는 별 관심 없던 뜨개 도서에도 눈길을 주게 된 계기가 된 책들이다 :)
52 Weeks of Socks(💛💛💛)
https://www.ravelry.com/patterns/sources/52-weeks-of-socks--52-x-villasukat
Ravelry: 52 Weeks of Socks | 52 x villasukat - patterns
www.ravelry.com
많은 뜨개 잡지들이 있지만, 대부분 내 취향이 아닌 것 같아서 별 관심이 없었는데, Laine과 pom pom에서 만드는 잡지들은 너무 예쁜 것 같다. 뜨개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도서 자체의 만듦새도 예뻐서 소장하고 싶어지는 느낌. 특히 이 책은 이제 내가 막 양말 뜨기를 시작하고 나서 새로운 양말에 시도하고 싶던 차에 나왔다 ㅋㅋㅋ 보자마자 너무 갖고 싶었는데, 역시 직구인데다가 무거운 책이라,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할까 고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와코이로이로에서 판매하시는 걸 보고 바로 구매했다. 처음 판매하실 때 5% 할인해서 63,650원에 구매했는데 Laine 공식 홈페이지에 39.9유로로 나와있다. 지금 환율 기준으로 만원 정도 더 비싸게 산 셈이긴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환율이 떨어진 것도 있을 수 있고 ㅋㅋㅋㅋㅋ 무엇보다 구매가 너무 편리했고(개인적으로 스마트스토어의 편리함이 너무 좋다 ㅋㅋ) 배송도 빨리 안전하게 잘 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만족한다. :-) 개봉했을 때의 사진은 따로 남겨놓지 않았는데, 비닐에 한번 싸고 리본으로 묶어서 주신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들 이미지를 Ravelry에서 가져와보았다💛
이렇게 두꺼운 실로 슬리퍼(?) 류를 떠본 적이 없는데, 얘를 보고 너무너무 예뻐서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두꺼운 실로 배색 했을 때 저렇게 단정하게 뜰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ㅎ_ㅎ
얘는 평소에도 좋아하는 rosa pomar의 디자인! 단 부분도 너무 귀엽고 발가락 부분도 너무 귀엽다!!!!!
그리고 책에서 볼 때에는 몰랐지만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새삼 반한 디자인은 바로 이것! 원작 사진에서는 회색 단색 실이라 무늬가 잘 안 보였는데, 다른 실로 뜨니까 이렇게나 다른 느낌의 디자인이었다 ㅠㅠ 중간 중간 기둥(?) 같이 있는 무늬가 너무 예쁘다. 마침 같은 색의 Mondim 실도 있어서, 언젠가 똑같이 떠보고 싶다 :->
Knits about winter(💛💛💛)
https://www.ravelry.com/patterns/sources/knits-about-winter
Ravelry: Knits About Winter - patterns
www.ravelry.com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사진마다 너무 너무 예쁜 @violaemily!!!!!! 내가 팔로우하는 뜨개 관련 계정 중에 거의 최애라고 할 수 있는 데, 그런 분이 책을 냈으니 당연히 사야 했다 ㅋㅋㅋㅋㅋㅋ 캐나다 시골의 가게를 개조해서 뜨개 상점을 한다는 것도 너무 낭만적이지만, 판매하는 손염색실의 색감도 너무 너무 예쁘고, 도안도 너무 너무 예쁘다 ㅜ_ㅜ (게다가 귀여운 강아지 사진도 종종 올려 주신다 ㅋㅋ) 마찬가지로 코와코이로이로에서 29000원에 구매했고, 원래 21.5파운드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의 좋은 점은 디지털 도안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점! 나는 뜨개 할 때 아이패드로 도안을 켜놓고 이것저것 메모하면서 하는 편이라, 아무래도 디지털 파일이 편하다. 52 weeks of socks는 책은 따로 디지털 파일로 도안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실제 뜰 때에는 아이패드로 도안 사진을 찍어서 거기에 메모하며 뜨게 될 듯 하다 :)
이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도안들은 이것 ! 특히 아래 모자랑 양말은 꼭 떠보고 싶다 :-> 양말은 이미 뜰 실도 사놓았으니 시작만 하면 되는데~~~ 과연 언제가 될지 ㅋㅋㅋ
이렇게 썼을 때 동그랗게 귀여운 모양에 반했다.... 중간에 있는 줄무늬의 간격과 패턴도 너무 예쁘다.
왠지 이런 색감의 실로 떠야 할거 같은 favorite sock 디자인! 길이도 다양한 편이라 신어보면서 여러 사이즈로 뜰 수 있을 것 같다 :->
다들 비슷비슷해보이는데 은근 다름
얘는 책 표지에도 있는 스웨터! 중간에 십자로 무늬가 은근하게 들어있는 것도 예쁘고, 낙낙한 핏도 예쁘다 :)
여담이지만 원래 휴직 하고 몇 달간 방학일 줄 알고 뜨개 도서들을 사 모으기 시작한 건데, 휴직 계획이 미뤄지면서 이 책에 있는 도안들도 무기한 미뤄졌다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언젠가 꼭 하나하나 떠보고 싶은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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