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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템 후기

사진 많은 콘사 언박싱(라라뜨개, 헬로망고스튜디오, 데일리니팅얀)

1. 택배샷

 

두둔. 라라뜨개 택배. 대부분의 콘사는 이런 비닐에 싸여져서 온다. 몇 만원 쓰는 거에 비하면 좀 저렴한(?) 포장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헬로망고스튜디오와 라라뜨개 떼샷. 퇴근하고 다급하게 택배를 뜯은 후의 모습
데일리니팅얀 콘사들!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콘사 하나하나 비닐로 싸여있다. 하나의 차이점은 콘사마다 실리카겔을 넣어주신다는 점 ㅋㅋㅋ 

 

2. 헬로망고스튜디오

성분 불명의 빨간 모헤어실! 성분이 물음표인 대신에 용량이 크고 저렴해서 구매해보았다. 원래 성분이 잘 안 나와 있는 실은 잘 안 사는데, 얘는 그래도 한번 모험을 해 보았다. 스와치 내보았는데 다행히 천연 섬유 느낌이고 가벼워서 대만족!

 

헬로망고스튜디오 떼샷! 회색, 빨간 실이 구매한 실이고 각각 알파카 실, 모헤어 실이다.
스와치는 이런 느낌. 보송보송하고 가볍고 반짝이는 느낌 없어서 맘에 든다
실이 아주 거대하다. 750g 이상이었나. Stitches 책에 있는 원피스 뜰 예정!(언제?)
헬로망고스튜디오에서 주신 서비스실. 정체불명이지만 주황색 모헤어도 예쁘고 황토색 실도 예쁘다.

 

 

 

얘는 질감이 좀 독특한데 편물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
괜히 궁금해서 한번 재본 무게. 뭔가 떠볼만 할듯한데 이 쨍한 오렌지 색으로 뭘 뜨면 좋으려나!!

 

3. 데일리니팅얀

 

자연광 아래에서의 떼샷. 울100% 파리스 블루 색상, 골드머스타드 모헤어 두 콘! 골드 머스타드 얘네는 조명 따라 색이 꽤 다르게 나온다. 광택도 있고 잔털도 많아서 그런가보다. 그 옆에 있는 샛노란 실은 라라뜨개 실~~~
진한 회색 두개는 데일리니팅얀 연한 친구는 헬로망고스튜디오

 

자연광 아래에서의 회색 알파카 친구들. 데일리니팅얀 친구는 탄성이 아주 심하다. 뜨개 할 때 어떤 영향일지는 떠봐야 알듯. 헬로망고스튜디오 친구는 하얀색 심지가 눈에 잘 띈다. 나는 흰색 심지 모헤어 별로인데 ㅠㅠ

4. 라라뜨개

 

라라뜨개 떼샷. 위에서부터 캐시미어 실, 린넨 실, 그 밑에 비닐에 쌓인 친구들은 서비스 실! 이 날따라 서비스 실을 잔뜩 주셨다 'ㅅ';;
부드럽고 노랑노랑한 캐시미어100% 친구. 너랑 잘 맞는 모헤어 찾아서 합사해줄게.. 골드머스타드는 아닌 거 같아....
린넨 100%실! 여름 옷 뜨려고 샀는데, 마침 비슷한 게이지로 어쭈구리님 몰디브 도안 발행하시면 뜰 예정!
라라뜨개에서 주신 서비스실. 이번에 유난히 많이 주셨다. 콘으로 된건 꽤 많아서 ㅁ ㅓ든 떠볼 수 있을 듯!

 

얘도 200그램쓰~~ 지관 빼도 꽤 될듯! 갖고 있는 다른 보카시 실이랑 어울리는 색감이다 :)

 

 

5. 실패한 합사들.....맴찢..

 

캐시미어 노랑이랑 골드머스타드 모헤어 합사해서 매그놀리아 청키 6mm 게이지에 어떻게든 맞춰보려 했지만 색이 맘에 안들어서 포..기.. 그대로 4mm 바늘로 바꿔서 모헤어만 떠봤더니 다행히 이게 낫다
이게 좀 더 실제 색상에 가깝다. 모헤어랑 캐시미어 실이 따로 노는 느낌이라 넘나 아쉽다 ㅠ_ㅠ
그래도 골드머스타드 실만 합쳐서 뜨니까 괜찮았다. 2합 2겹이니까 총 4겹을 4mm로 떴다. 나름 괜찮긴 한데.. 이걸로 뭐뜨지.....
음 이런 느낌...
풀기 전에 아쉬워서 슉
이렇게 색다른 합사도 괜찮지 않을까? 응 안 괜찮아..... 어딘가 먼지같아..
모헤어 섞인 실은 스와치만 풀어도 이렇게 엉킵니다... 결국 포기하고 자름

 

 

 

음.. 5월에 실을 안 사서 스스로 대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5월 중순 쯤 지나서 스스로 너무 뿌듯한 나머지 잔뜩 질러버렸다... 휴.. 이제 정말 그만 사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