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늘 컬렉션 뜨개에 처음 빠지게 된 건 생각해보면 코바늘 부터였는데, 대바늘로 의류랑 소품 뜨는 재미에 눈을 뜨고 나서는 코바늘에 손이 잘 가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소중한 손목 건강에 코바늘는 좀 부담이 되기도 하고! 그래도 여름이라 가방이랑 모자같은 게 뜨고 싶어서 오랜만에 코바늘을 꺼냈는데, 새삼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여러 자루들을 찾아 쓰려니 꽤나 귀찮은 것🦊 재봉틀 다시 꺼내기는 귀찮고 전에 만들어놓은 대바늘 주머니에 대충 넣었다. 이렇게 알록달록 모아놓으니 좀 귀엽다. 돌먼 슬리브 뜨느라 쓰고 있는 8호 5mm? 빼고는 다 나온 거 같다. 나중에 재봉틀 꺼내면 제대로 다시 만들어야지! 이 바늘집은 대바늘 생각하고 만들었던거라 깊이가 너무 깊고 자리가 쓸데없이 많다 ㅋㅋ 그냥 여기다가 박음질만 몇번 더 해도 .. 더보기 이전 1 다음